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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 정강의료재단 JK위드미NEAT의원 송도점 원장
어려 보이는 얼굴, 동안(童顔)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자기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동안의 기본 조건은 탱탱한 피부다. 피부가 건강하다면 나이는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하다. 특히 얼굴 피부의 노화 정도에 따라 제 나이보다 10년을 더하거나 덜해 보이는 경우도 많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30대 후반이 되면 얼굴에 잔주름이 자리를 잡고 40대 후반부터는 주름의 골이 점점 깊고 굵어진다.

 노화의 주범으로 자외선·흡연·스트레스가 꼽힌다. 특히 자외선은 노화뿐 아니라 기미·주근깨·잡티 등을 만들어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한다. 또 표피와 진피를 변하게 하고 섬유 조직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림으로써 주름을 만든다.

 연예인 등 주변에서 동안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피부 관리 방법을 보면 각자만의 비법과 함께 피부과에서 일정 부분 시술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동안리프팅이나 울트라포머, 보톡스, 필러 등의 간단한 쁘띠성형의 시술을 받고 탄력 있는 피부를 얻는 분들도 요즘 들어 많다.

 시술 외에도 동안을 만들기 위해서 평소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야외 활동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하고, 운전할 때에도 긴 팔 옷을 입는 등 피부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흡연도 금물이다. 담배 연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잔주름을 깊게 만든다. 몸속에 들어간 담배 연기는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을 막아 노화를 가져온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도 노화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는 내분비계 이상을 유발해 색소를 침착시켜 피부색을 탁하게 한다. 또 긴장으로 근육을 수축시키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방해해 피부가 거칠고 탄력을 잃게 만든다. 이와 함께 좀 더 느긋한 마음 자세도 동안 피부에 좋다.

 운동이 동안의 기본 요소이긴 하지만 지나치면 해가 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은 체내 산소를 활성산소로 변하게 하므로 삼가야 한다. 활성산소는 피부 노화에 관여한다. 이 외에도 ‘된장이나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을 일주일에 3∼4회 먹는다’ , ‘물 대신 녹차를 마신다’ ,‘세수할 때 아래에서 위로 씻는다’ 등도 동안 비법으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인 요즘은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에 쌓인 유해 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개선한다면 보다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정강의료재단 JK위드미NEAT의원 송도점 김영태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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