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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드라마로 인기몰이한 ‘태양의 후예’ TV 방영분 갈무리 장면(위). 인천의 주요 촬영장소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아래).
6천 명의 중국 아오란그룹 관광 유치로 국내 사상최대 기록을 세운 인천에 또다시 ‘유커(遊客)’가 몰려온다. 초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천 활영지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덕분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천 촬영지인 송도국제도시, 월미도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한류관광 콘텐츠 중심지로 인천관광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에선 월미도 사격연습장과 신포동 개항장거리, 송도국제도시, 송도 특급호텔, 카페, 컨벤시아대로, G타워, 논현동 세차장 등이 드라마에 등장했다.

관광공사는 달콤한 커플들의 사랑이야기, 한국남자와 군인, 의료봉사 등 드라마 주요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인천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를 중심으로 연인들의 대표 데이트 코스인 ‘로맨틱 태후’, 태양의 후예와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시기에 맞춰 군대 가는 진짜 사나이 ‘애국청년’, 태후 촬영 카페와 고택을 활용한 이색카페 등도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 한 카페는 ‘송송커플’에 착안해 촬영테이블 지정, 송송커플 메뉴, 송송 기념품까지 판매하는 등 벌써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개항장을 중심으로 ‘우리가 더 달콤해-태후 따라잡기’ SNS 온라인 이벤트를 다음 달 1일까지 인천관광공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rincheon)을 통해 진행한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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