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지역 5만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보다 양질의 신용보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보증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이사장 강항원)는 지난 5일 평택시 통복동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 3층에 경기신보 남부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신용보증 서비스에 들어갔다.
 
경기신보는 이와 관련,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김홍규 경제투자위원장, 김선기 평택시장, 우봉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방태용 경기신보기업협의회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금융기관장, 기업협의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지점 개점행사 및 경기신보기업협의회 남부지부 설립총회를 가졌다.
 
손 지사는 “남부지점 개점에 따라 앞으로 한 차원 높은 보증지원 및 확대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를 동북아 지역의 경제중심지로, 세계속의 경기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강 이사장은 경과 및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신보는 현재 3만여개 업체에 1조2천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10만명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개발해 90%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는 Cyber보증을 개선, 최근에는 고객방문 필요없이 가까운 우리은행과 농협에서 보증과 대출을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는 전자보증 시행으로 편리한 신용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남부지점 개섬에 따라 수원의 본점을 중심으로 동(성남)·서(부천)·남(평택)·북(의정부)의 4대 권역별 점포망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도내 55만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폭증하는 보증수요에 대한 수용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남부지점은 경기남부의 평택, 안성, 오산, 화성 4개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가운데 환태평양 시대의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상하는 평택항 배후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에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남부지부 설립총회를 가진 경기신보 기업협의회는 기존 조합원총회를 승화해 지난해 11월 설립, 현재 본회 회장단 및 임원을 중심으로 5개 지부에서 약 2천여 회원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에는 도정과 보증기업의 경영활동 연결의 장으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ysk@kihoilbo.co.kr
최승필기자·sp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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