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제일중학교가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자중학부에서 결승에 올랐다. 수원제일중은 3일 경북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중학부 준결승전에서 골밑 우위를 앞세워 서울 숙명여중을 51-35로 눌렀다.

수원제일중은 이날 성남 청솔중을 따돌린 경북 상주여중과 5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분당경영고는 이날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수피아여고(서울)를 70-50으로 제압했다. 나윤정(15점, 3점슛 3개)과 차지현(13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임예솔(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맹활약으로 승리하며 상주여고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또 수원 삼일상고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고등부 4강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센터 하윤기(201㎝·14득점, 12리바운드)를 비롯,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서울 휘문고를 70-37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 후보’ 부산중앙고와 격돌한다.

한편, 남자중학부 성남중은 준결승전에서 서울 홍대부중에 61-85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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