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제 제조업체 오덱, R&D 센터 송도국제도시에 오픈

지하 1층·지상 4층 9700㎡ 규모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및 환경·산업용 촉매제 제조업체 오덱㈜이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오픈했다

오덱㈜은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러(Umicore)와 OCI㈜의 합작 법인이다. 1985년 설립 이후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및 환경·산업용 촉매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날 문을 연 오덱㈜ R&D센터는 5천386㎡의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9천700㎡ 규모로 지어졌다.

총 사업비는 외국인직접투자(FDI) 1천만 달러를 포함해 330억 원이 투자됐다.

오덱㈜ R&D센터는 앞으로 자동차 기술 진화에 걸맞은 첨단 촉매 개발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자동차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덱㈜ R&D센터는 인천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지역 내 취업 희망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오덱㈜의 R&D센터는 국내 친환경 첨단 자동차 개발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