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통에 막대를 던져 넣는 투호놀이를 비롯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옛 추억이 절로 떠오르는 전통놀이 부스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보드게임 부스는 게임 승패가 결정될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어느 부스보다 인기가 높았던 곳은 솜사탕과 팝콘을 무료로 나눠 주는 먹을거리 부스였다. 형형색색의 솜사탕을 받아든 아이들은 솜사탕을 녹여 먹는 재미에 놀라고, 달콤한 맛에 또 한 번 녹았다.
기마경찰대 퍼레이드와 경찰 사이드카 체험전도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는데,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말과 경찰 오토바이를 직접 타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가까이 다가오는 말의 모습에 놀라는 아이들도 더러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 말과 경찰 오토바이 옆에 서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 밖에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피에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과 시민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이승훈 인턴기자
h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