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성남지역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JCI 인증은 전 세계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치료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에 의료장비 수준, 감염 관리, 환자권리, 시설안전 관리,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 엄격한 국제 표준에 따른 의료 서비스를 평가한다.

따라서 JCI 인증의 획득 여부가 병원의 의료수준을 평가하는 잣대이자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 방식이다.

분당차병원은 총 16개의 평가부문, 298개의 평가기준, 1천225개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기존의 환자 진료와 시설, 환경안전 영역뿐만 아니라 의학교육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부분까지 평가를 받았고, 그 중 환자교육, 환자진료, 임상연구 부분은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김동익 병원장은 "무엇보다 우리 병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병원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CI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최초로 지정한 국제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로 의료기관 평가로는 가장 높은 국제적인 신뢰도를 자랑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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