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들게 그렸는데 인정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수원화성의 대문인 ‘장안문’을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혀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수원 대선초등학교 2학년 이지수(8)양이 제4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양은 "수백 년이 지나 낡고 어두운 장안문을 현 시대에 맞춰 밝고 아름답게 만들려고 도화지를 채우다 보니 색칠할 곳이 너무 많아져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정조가 세운 수원화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모습을 내 손으로 직접 그릴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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