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예비군훈련장이 벽화 작업 등의 개선을 통해 군시설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개방된다.

‘군과 시민이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부대 개방’으로 다음 달 3일 열리는 행사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원하며 육군 보병17사단이 함께 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달 초부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군부대 장병들의 참여와 문정덕 화백의 재능기부로 부대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훈련장 주변을 정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업은 그룹의 ‘함께 나누는 유쾌함’을 지역사회에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문화 존중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데 기반을 둔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예비군훈련장은 교육이 없는 날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돼 군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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