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네번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6일 의왕 백운지식문화도시밸리 개발사업 착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네번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6일 의왕 백운지식문화도시밸리 개발사업 착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 최대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26일 착공식을 갖고 명품창조도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착공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전경숙 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 나성주 의왕백운의아침㈜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롯데쇼핑 전무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1조6천억 원 규모의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백운호수 뒤편(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 부지에 4천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롯데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거단지와 함께 지식·문화·상업·의료시설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이다.

백운호수와 더불어 백운산·모락산·바라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경관과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15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주변 인접 위성도시는 물론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난 3월 롯데쇼핑㈜과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간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지구 내 약 10만㎡ 규모의 쇼핑몰, 명품관, 프리미엄아웃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 경기서남부 최대 복합쇼핑몰 입점이 확정됐다.

시는 6월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9월 공동주택 분양, 2018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에는 롯데복합쇼핑몰, 업무 및 상업·의료시설 등과 함께 약 1만 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창출효과를 이끌어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운지식문화밸리가 의왕시의 랜드마크로서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윤승재 기자 ys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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