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기쁨을 다시 한번…  ITF 인천국제여자챌린저 8강에 진출한 한나래가 2주 연속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은 NH농협챌린저 우승 후 기뻐하고 있는 한나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우승 기쁨을 다시 한번… ITF 인천국제여자챌린저 8강에 진출한 한나래가 2주 연속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은 NH농협챌린저 우승 후 기뻐하고 있는 한나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지난해 13년 만에 단식 8강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진출하지 못했던 인천챌린저대회에서 올해는 단식 8강에 한국 선수 6명이 진출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26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펼쳐진 ‘2016 ITF 인천국제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지난주 NH농협은행 챔피언 한나래(세계랭킹 252위)를 비롯해 이소라(259위·NH농협은행)·한성희(495위·KDB산업은행)·최지희(384위)·정수남(885위)·홍승연(777위·이상 강원도청)이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주 NH농협은행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홈코트의 한나래는 이날 러시아의 신예 아나스타시아 가사노바(436위)를 세트스코어 2-0(6-1, 7-5)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진출해 2주 연속 챌린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나래는 타이완의 슈 체이유(440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2-1(6-4, 1-6, 6-4)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한성희와 4강 진출을 위해 일전을 펼친다.

8강 진출자를 모두 가려낸 인천챌린저대회는 8명이 겨루는 3회전에 6명의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한국 선수들의 약진 속에 우승을 위한 진검 승부로 돌입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