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께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장안구 일대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인근 CCTV를 분석, 술에 취한 채 도교육감 관사 내에 쓰러져 있던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날 여자친구와 다툰 뒤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왔으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도교육감 관사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