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9일 열린 소년체전 육상(트랙) 3000m에 출전한 이동헌(인천 서곶중)이 맨 앞에서 질주하고 있다. 강원=최유탁 기자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도는 29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3개(사전경기 포함) 종목이 끝난 가운데 이날(오후 6시) 현재까지 금 41개, 은 44개, 동메달 53개로 라이벌 서울시(금 40·은 33·동 46)와 충북(금 27·은 24·동 29)을 제치고 최다 금메달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렸다.

도는 이날 끝난 육상에서 금 7개·은 7개·동메달 9개로 21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 5년 연속 최다 금메달과 남녀 중학부 동반 MVP를 배출했던 트라이애슬론도 금 4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면서 설주선과 윤예서(이상 경기체중)가 나란히 대회 2관왕은 물론 남녀 중학부 MVP에 선정돼 6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과 4년 연속 남녀 중학부 동반 MVP를 동시에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검도 중학부 단체전에서 4년 만에 우승하는 데 기여한 김상준(광명중)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체조 남자초등부 김하늘(세류초)과 육상 이시몬(경기체중), 양궁 남자초등부 진효성(하남 진현초), 자전거 남자중학부 주소망(의정부중) 등 9명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종합 6위를 목표로 출전한 인천선수단도 연일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8일 육상·수영 등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10위로 출발한 인천은 29일에도 금 11개를 추가해 오후 6시 현재 금 20개, 은 20개, 동 14개 등으로 종합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인천은 역도·육상·조정·씨름·수영·태권도·양궁 등에서 금맥을 캤다.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중 94㎏급 장혜준(삼산중)이 인상 127㎏, 용상 151㎏, 합계 278㎏ 등을 들어 올려 3개의 금메달을 한꺼번에 수확했다.

강원=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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