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아 금메달 1개는 딸 것 같았는데, 이렇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니 얼떨떨해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째인 30일 역도 여자중학부 48㎏급에서 인상 58㎏, 용상 74㎏, 합계 132㎏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오른 노지영(인천 강남중)은 역도 선수인 언니를 따라 양도초교 6학년 때 역도를 시작했다. 노지영이 역도에 입문했을 때 언니 노은영(당시 강남중)은 42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언니의 영향을 받은 노지영은 대회를 앞두고 인천체고에서 고교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코치 선생님의 자신있게 하라는 주문이 주효했던 것 같다"는 노지영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운동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강원=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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