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은 지원과 격려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일궈 낸 경기도선수단 김용남(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총감독은 "소년체전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은 안전을 중요시한 경기교육의 바탕 아래 엘리트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교실)이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파견 선수단의 주축교 지역을 중심으로 일선 교육장이 직접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유도한 것이 소년체전에서 우승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레슬링·배드민턴 등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와 체조교실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꿈나무 발굴, 수영 유망주에 대한 훈련장 개방(경기체고) 등 중점 관리로 전력을 다진 것이 좋은 결실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롤러와 육상 등 일부 종목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이들 종목에 대한 지원을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우리 어린 선수들의 사기와 실력 향상을 위해 현재 순회코치를 현업 그대로 유지하고, 체육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경기체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강원=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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