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지샘병원 로비음악회.jpg
지샘병원은 2013년 개원 이후 군포시민의 건강과 지역 보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마다 군포 철쭉축제, 독서축제, 자원봉사자축제 등 지역 행사에 건강부스를 설치해 건강상담과 간이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병원 인근 지역의 거리 정화를 위해 당동 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지샘병원은 개원 당시 개원 축하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 220포(2천200㎏)를 군포시에 기증하고, 이듬해에는 군포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라면’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와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무료 진료를 위해 문을 연 샘열방병원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외국인이 매월 1회 지정된 일요일에 지샘병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병원 내에 국내외 봉사단체인 ‘샘글로벌봉사단’을 발족해 진료봉사 및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프리카미래재단과 함께 말라위와 짐바브웨 등 세계 곳곳 의료 혜택이 미치지 않는 국가를 찾아다니며 도움을 주고 저개발국가의 의료 자립을 위한 기술 전수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포 지샘병원 아프리카미래재단,-아프리카-방문.jpg
지샘병원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기금은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 내에 설립한 모금단체로 새생명지킴이기금, 전인치유기금, 호스피스기금, 암퇴치연구발전기금, 사회복지기금, 병원발전기금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샘병원이 추구하는 통합 의료와 전인 치유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 이 기금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진료비 지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미혼모가정 등의 출산비용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이는 대학병원 기반이 아닌 의료법인 종합병원급에서 모금 캠페인이 이뤄진 것으로, 병원 모금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고 있다.

병원 내에 지샘병원 힐링음악회, 군포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샘음악회, 로비음악회,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을 마련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포 지샘병원샘글로벌봉사단.jpg
지난해는 지역주민에게 의학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샘병원 군포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해 치매, 노인 우울증, 갱년기 질환, 골다공증 등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가 진행됐으며, 매회 평균 70여 명이 수강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환자와 보호자, 인근 지역주민의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군포시청의 협조를 얻어 1층 로비에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해 55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환자와 가족들이 관공서를 찾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시간적·공간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샘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 경기남부지역 프리미엄급 종합병원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효산의료재단 산하 지샘병원은 2013년 6월 개원한 종합병원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400병상을 갖추고 있는 지샘병원은 지난 40여 년간 지역사회 보건 및 의료 향상에 기여해 온 안양샘병원을 모태로 하는 병원이다.

군포-지샘병원-사랑의쌀2.jpg
지샘병원은 의료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2013년 새 병원을 건립해 우수 의료진 확보, 최첨단 의료장비·시설 확충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및 선진화된 병원 시스템 구축에 힘써 왔다.

그 결과 경기남부지역 내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정립했으며, 설립 3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지정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의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샘병원은 최신식 건물에 만성질환 등을 관리하는 전문진료센터, 암 치료를 전담하는 지샘통합암병원 전문진료센터, 검사·치료센터 등 3개의 진료센터로 나눠져 있으며, 30여 개의 진료과가 개설돼 60여 명의 전문의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층 건강증진센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독립센터로 구축하고,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검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 기본종합검진, 특화전문검진, 5대 암검진, 생애전환기 검진, 영·유아 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지샘병원2.jpg
특히 24시간 응급진료가 이뤄지는 응급의료센터에는 7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전문적이고 신속한 환자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샘통합암병원은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기본적인 암치료는 물론 첨단의 동맥내 항암치료나 온열치료, 고주파 암치료, 냉동치료 등을 시술함으로써 암치료의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고 환자들을 대하고 있다.

지샘병원의 경쟁력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선진 진료시스템에서 엿볼 수 있다. 병원 내 설비돼 있는 의료기기들은 타 병원들보다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최첨단 최신 기기들로 구성돼 있다.

최신 3.0T MRI(Achieva 3.0T TX)부터 CT 검사와 혈관조영술을 한 번에 시행하는 IVR-CT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암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인 일렉타 인피니티(Elekta Infinity with Agility)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암환자의 효과적인 항암치료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전신 온열치료기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국내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17-박종혁.jpg
# 박종혁 G샘병원 병원장 인터뷰

 개원 3주년을 맞은 지샘병원. 2016년 1월 차승균 초대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이어 제2대 박종혁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샘병원의 비전에 맞게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혁 병원장을 만나 병원의 경영철학과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샘병원을 소개해 달라.

▶지샘병원은 군포시에 거점을 둔 종합병원으로 실력파 의료진, 최상의 진료환경,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수준 높은 병원이다. 이러한 병원의 원장을 맡았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고 의사로서도 대단히 영예롭다. 현재 암환자를 비롯해 중증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 및 치료의 전문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지역 병원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별한 경영철학이 있다면.

▶지샘병원의 의사들은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천편일률적으로 찍어 내듯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검사 및 진료를 지양하는 반면 환자 진료 시 충분한 면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징적인 진료 방식은 무엇인가.

▶우리 병원은 전인 치유와 통합 치료를 목표로 한다. 전인 치유란 겉으로 드러나는 병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 생활 습관, 식이 습관까지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병원 내부에 휴식공간과 운동공간, 예배공간 등을 별도로 마련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의학적 치료를 기본으로 한방치료, 보완대체의학, 기능의학적 접근을 통해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 큰 도움을 드리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와 병원 운영 방향은.

▶이곳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이 언제 와도 편안하고 내 집 같은 병원으로 기억했으면 한다. 병원 안에 도서관, 하늘공원 등을 마련한 것도 단순히 병을 낫게 하는 곳이 아니라 쉬어 갈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또 환자들에게 친절한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