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의 원인으로는 나쁜 자세, 잘못된 움직임, 불균형한 영양, 부족한 근력, 잘못된 일상 동작, 골격부정렬이 있는데, 이를 위해 한약치료, 침구치료, 온열 및 적외선조사, 약침치료, 부황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허리 통증의 종류로 요추 염좌·허리 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이 있습니다.
요추 염좌의 경우 허리 근력이 약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척추 뼈를 지지하는 인대가 과신전(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치를 벗어난 경우)되거나 파열돼 통증이 나타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는 허리 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위의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다리로의 통증, 이상감각)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퇴행성 디스크란 노화로 인해 디스크 안의 수분이 빠져 납작해지고 또 척추 뼈에 가시같이 뾰족한 뼈가 자라나 주변 근육과 신경들을 자극, 염증을 일으켜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50~60대에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척추의 퇴행이 오래 진행돼 인대가 두꺼워지고 부으면 신경구멍이 좁아져 척추관협착증이 유발됩니다. 요통과 하지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와 혼동되기도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 뼈가 아래 척추 뼈보다 앞으로 밀려나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진행되면서 요통 및 좌골 신경통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퇴행성 디스크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뼈의 골량이 감소돼 척추 골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이를 업는 등의 일상적인 일을 할 때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폐경기 이후나 노인층에 발생하며 움직일 때마다 등, 허리, 옆구리에 칼에 베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허리 통증(요통)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올바른 생활자세를 권합니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반드시 무릎을 구부렸다 펴면서 올려야 합니다.
▶의자 다리가 높지 않은 것이 좋고, 무릎이 고관절(엉덩 관절)보다 약간 높이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를 높이는 것은 좋지 않고, 베개를 무릎 밑에 놓으면 허리가 평평해져서 편안하게 됩니다. 담요나 침대는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정강의료재단 부평정강병원 한방과 심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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