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선수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은 2014년도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센터 우상조를 보내고 현대캐피탈 배구단 센터 윤봉우<사진>를 전격 영입하는 전략적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코치직 제안에도 불구하고 선수생활 유지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경험이 많은 윤봉우 영입을 통해 약점이었던 센터진을 강화했다.

현대캐피탈은 젊은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단 세대교체를 시행하는 등 팀 리빌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팀 모두의 전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날 구단에 합류한 윤봉우는 한국전력 선수단과 함께 2016-2017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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