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여자골프계의 신성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13일(한국시간) 끝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헨더슨은 새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83점을 받아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1년 전만 해도 세계랭킹 70위였던 헨더슨은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이번에는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는 박인비는 최근 3개 대회에서 기권 두 차례, 컷 탈락 한 번을 하는 부진 끝에 3위(8.23점)로 밀려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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