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슈퍼시리즈’ 출전을 위해 스웨덴과 프랑스 선수단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선수들이 입국하면서 인천은 본격적으로 탁구 열전에 돌입했다.

스웨덴(5명)과 프랑스(5명) 선수 및 임원 11명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천에 가장 먼저 입성했다. 20일에는 중국·일본(1차)·싱가포르·홍콩 등 총 137명의 출전선수들이 인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들어온다.

21일에는 독일·일본(2차)·타이완·네덜란드에서 모두 54명이, 대회 당일인 22일에는 마지막 주자로 독일·일본에서 7명이 입국하는 것을 끝으로 참가국 30개국, 170여 명의 출전선수 모두 인천에 입성한다.

특히 가장 관심이 쏠리는 마롱·류스원 등을 포함한 중국의 남녀 톱랭커들은 19일 일본오픈국제탁구대회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20일 오후 3시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송도국제도시 내 호텔에 짐을 푼다.

19~20일 인천에 도착하는 각국 선수들은 지역 내 각 호텔에서 짐을 푼 후 20일 오후부터 경기장인 남동체육관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대회 주최 측은 19일까지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폐막과 동시에 곧바로 코리아오픈에 사용할 탁구대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설치하는 등 대회 막바지 준비에 나선다. 아울러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훈련에 나서는 20일 오후에 맞춰 자원봉사 투입, 부대시설 설치, 차량 통행 등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코리아오픈 주최 측 관계자는 "우리 대회에 앞서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있어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미 대비를 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일본오픈을 끝내고 곧바로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더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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