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윤시윤의 깜짝 강연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대학교 특집 제2탄 이화여자대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저녁 복불복 미션으로 이화여대 강의실에서 청춘들을 위한 깜짝 강연이 이어졌다.

1시간의 준비 시간 이후 멤버들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500명의 대학생 앞에서 강연을 펼쳤다.

01.jpg
▲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캡처
가장 먼저 강연을 시작한 윤시윤은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카’를 자신의 삶을 비유하며 본격적인 강연을 했다. 

윤시윤은 "갑자기 데뷔를 하게 됐다. 그런데 하는 것마다 발연기였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광고도 찍고 돈도 벌었다. 또 ‘김탁구’를 찍기 시작했고, 시청률이 50%가 넘어갔다. 큰 인기 무서웠다. 내가 더 했다간 잃을 것 같았다. 그래서 숨어서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그 시간에 함께 했던 주원, 신세경, 박신혜, 최다니엘 등 그들은 도전하고 넘어지면서, 배우의 길을 걸어가더라"면서 "군대 가서 완전 후회를 했다. 나는 왜 그런 도전을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1박 2일’이라는 것을 선택했다. 오르기 힘들 것이고, 내려갈 때 무섭겠지만, 도전해볼 것"이라면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윤시윤은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자신의 고민과 후회, 그리고 각오를 솔직 담백하게 큰 공감을 얻어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