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BMW 코리아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통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 인천시가 BMW 코리아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통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인천이 세계적 메이저 골프대회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인천시가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 BMW 챔피언십은 올해로 2회째로 역사는 짧지만 메인 스폰서로 세계적인 명차인 BMW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 유치를 확정짓기 위해 시는 20일 영종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코리아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BMW코리아는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3∼4회 대회까지 인천에서 열기로 했다. 시는 대회를 기점으로 인천 마이스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BMW코리아는 사회적 기업으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인천을 위한 사회적 공헌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14∼17일 4일간 영종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며 대회 총상금은 12억 원(우승상금 3억 원)이다.

대회를 유치한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국제회의와 스포츠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 telecom OPEN대회를 유치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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