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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주차장 확충공사 도중 2층 상판 무너져20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제2공영주차장 확충공사 현장에서 2층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과학수사대 관계자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20일 오후 3시 20분께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제2공영주차장 확장 공사장 지상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무너져 그 위에 있던 이모(53)씨 등 근로자 7명이 4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2명은 각각 허리와 골반 부위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이 씨 등 공사장 인부들이 2층 철골 구조물인 합성보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합성보가 끊어지면서 발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만간 현장관리자와 근로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안전관리 소홀 여부가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가 발주한 이 공사는 지난 2월 착공해 총면적 4천996㎡, 지상 4층 높이로 7월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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