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하는 백서가 발간됐다.

시는 지난해 4월 23일부터 올 4월 22일까지 1년간 열린 ‘2015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백서’를 20일 펴냈다. <사진>
백서에는 세계 책의 수도 유치과정, 추진활동 및 성과, 지속발전 방안 등이 정리됐다.

인천은 세계 15번째, 아시아 3번째,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돼 중앙부처와 출판·도서관·서점계, 시민, 언론, 지역 기업 등이 독서 및 출판 산업 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

백서에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주요 사업과 성과 등이 총망라됐다.

시는 지난 4월 백서 요약본을 국영문 혼용으로 발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된 세계 책의 수도 이양식에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본보가 참여한 ‘인천인애서(People of incheon who love books)’ 역시 영문으로 번역돼 유네스코에 전달됐다.

인천인애서는 인천을 연고로 둔 명사들의 책과 인생 이야기를 다룬 ‘인천시민과 명사가 함께하는 애장도서전’을 통해 제작됐다.

이종우 시 책의수도팀장은 "백서 발간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 1년여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작업"이라며 "책을 사랑하는 인천시민들의 문화정신이 전 세계로 오롯이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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