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면모를 보면 역대 최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 탁구동호인들도 그 어느 대회보다 관심과 기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고관희(38)인천시탁구협회 전무이사가 ‘2016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슈퍼시리즈’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올해로 7회째 인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대회는 첫날부터 예상보다 많은 관중이 몰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흥행성적도 충분히 갈아치울 태세다. 고 전무이사는 "지난해는 메르스 여파도 있었지만, 올해는 대회가 열리는 남동체육관이 작아 보일 만큼 많은 관중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는 경기장 양쪽에 있는 가변석 2개를 모두 펼쳐 관중들이 선수들 가까이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게 했다. 탁구동호인들도 직접 현수막을 제작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이번 대회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실제로 대회 전부터 전국에서 단체관람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았다"며 높아진 대회의 위상을 전했다.

고 전무이사는 "이런 인기에 부합할 수 있도록 주최 측에서도 경기장 무료 입장은 물론 더욱 많아진 경품, 더욱 다양해진 이벤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 최강 탁구선수들의 경기도 관람하고, 경품도 타 갈 수 있도록 경기장에 많이들 찾아 달라"고 인천시민들과 전국 탁구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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