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배기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원장이 구속된 어린이집에서 교사도 학대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30대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서구의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손을 잡아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하거나 발목을 잡아끄는 등 원생 1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4개월 치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다가 A씨가 다른 원생을 학대한 장면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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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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