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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회를 맞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국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문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상섭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5일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일원에서 열린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시작된 2000년대 초기에는 중국 자매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주로 한 행사였지만, 15회를 맞는 올해부터는 인천과 중국 교류의 발판이 될 인차이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축제에서 추억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특히 중국주간을 맞아 중국인 유학생이나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상섭 국장은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1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인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라며 "15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듬고 발전시켜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가꿔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는 공동체 문화의 산실로, 한중 문화축제라면 한국과 중국, 도시공동체 등 다방면의 문화가 모여야 한다"며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인천과 중국 관계의 발전에 부흥하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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