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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 교류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습니다."

 제1회 인차이나 교수포럼의 중국연수단 대표를 맡은 조화(趙華) 톈진(天津)외국어대학교 부학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화 부학장은 "중국과 한국이 수교를 맺은 지 24년이 됐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은 데다 유학생도 단연 중국인이 제일 많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며 한중 관계의 친밀성을 나타냈다.

 이어 "긴 역사 속에서 함께해 온 중국과 한국이 지닌 공통의 문화적 특징과 이를 토대로 생산된 문화콘텐츠는 다른 나라들이 갖지 못한 소중한 재산"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발전을 위해 학술적, 문화적 프로젝트를 진행시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중국과 한국 교수 간의 관계도 강조했다.

 조 부학장은 "중국 대학 내 한국어학과 교수들은 한중문화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국대학과 인천대 교수 간의 학술적·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양국 문화 교류 발전의 기폭제 역할까지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국의 인민과 나의 라오펑요(老朋友)’라고 크게 환영했던 것처럼 중국과 한국은 오랜 친구"라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의 교수들도 친한 벗과 같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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