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하절기 행락객이 집중되는 휴가철 수질오염 가중, 집중호우가 발생되는 장마철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팔당상수원관리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26일 한강청에 따르면 오·폐수 발생량이 증가하는 음식·숙박·위락시설 및 수상레저시설, 오염물질 무단 배출 우려가 있는 폐기물 및 가축분뇨 배출·처리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건축 및 용도변경, 쓰레기 불법 투기, 오·폐수 불법 처리, 불법 낚시 등 행락철에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무단 방류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관련 업계 등에 대한 단속계획 사전 고지를 통해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저감 노력을 하도록 계도 후 진행하며, 정부 3.0의 일환으로 한강유역환경청과 검찰,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에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범죄는 검찰과 협업해 구속수사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며, 고의·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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