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키우고, 가족이 만든 국내산 생들기름’

한식 요리에는 들기름이나 참기름이 많이 쓰인다. 고소한 풍미로 음식 맛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들깨나 참깨를 고온에서 볶아 추출하는 과정에서 벤조피렌(1급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들기름, 참기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고온에서 볶은 것이 아닌 저온에서 압착해 만든 ‘생들기름’이 우리 식탁에 자리잡고 있다.

생들기름에는 불포화 지방산, 그 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3는 염증물질 생성 감소와 알레르기 체질 개선, 고혈압 등 혈액순환 개선 등에 다양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지방산을 60%나 함유하고 있어 하루 한 스푼이면 오메가3 섭취가 충분하다.

현재 시중에서는 저온에서 추출한 생들기름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가족들이 먹으려고 재배한 들깨로 직접 짜낸 들기름이라면 보다 믿을 수 잇을 것이다.

식물성 유지 전문기업 자홍(대표 권지영)은 주부들에게 그 믿음을 선사하고 있다. 자홍은 ‘慈(자)’ 친환경 국산 건강식품을 엄마의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담아서, ‘弘(홍)’ 고객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자홍이 선보이는 제품은 ‘고소한 생들기름’과 ‘담백한 생들기름’이다.

우선 자홍 생들기름의 원료인 들깨는 강원도의 가족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우수한 품질은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또 고온 압착이 아닌 저온에서 착유해 안전하다. 자연 건조 과정과 압착, 여과 과정 등 식물성유지 제조방법에 관한 생산공법도 특허출원했다.

특히 자홍은 주문이 들어온 직후에 생산하는 방식으로 보다 신선하다.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주문만 하면 직접 키운 친환경 들깨를 사용해 특허받은 공법으로 안전하게 만든 생들기름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자홍 권지영 대표는 "아이가 초등학생 때 갑각류 알레르기 반응으로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겨 몇 달을 고생하던 중 ‘생들기름이 좋다’는 지인의 조언으로 들기름을 하루 한 스푼씩 꾸준히 복용해 큰 효과를 봤다"며 "이후 시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들깨로 지금의 자홍 ‘고소한 생들기름’과 ‘담백한 생들기름’을 만들게 됐다"고 창업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내 가족이 먹는 생들기름인 만큼 직접 키운 들깨를 자체 설계한 필터링 설비로 보다 깐깐하게 짜내 최고의 품질임을 자부한다"며 "포장도 고급스러워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자홍의 ‘고소한 생들기름’과 ‘담백한 생들기름’은 농협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지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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