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일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2회) 지원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정보에 대한 종합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궁경부암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일부 언론들의 백신 부작용 보도가 있자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2억 건 이상 접종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해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는 해명에 나섰다.

극히 드문 중증 이상반응보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시켜 권고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상반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접종 부위 통증 등 국소 이상반응은 수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된다고 한다. 단, 매우 드물게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의 발생이 100만 명당 1.7∼2.6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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