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항만 운영 서비스가 24시간 가동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는 365일 24시간 항만 운영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역업 4개 사와 운송 13개 사, 창고 15개 사, 용역 5개 사 등 총 37개 업체가 이 서비스에 나선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 등 고객들은 인천항을 통한 선박 입출항 서비스와 주요 컨테이너터미널의 화물 반입·반출, 하역·운송·보관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24시간 제공받는다. 수출입기업이 야간 또는 새벽에 수출입화물의 반입이나 반출을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반출·입이 가능하며, 원하는 장소로 화물 운송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선주협회와 창고협회, 화물자동차운송협회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24시간 인천항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해 공사가 실행 방안을 마련하면서 이뤄졌다.

공사는 인천신항의 미주 및 중동 항로 등이 속속 개설된 데 이어 선박 입항 척수 또한 지난해 8천211척으로 전년 7천550척보다 8.8% 늘어난 시점에서 24시간 항만 운영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수도권의 화주와 선사들로부터 인천항에 대한 편의성과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앞으로 보다 원활하고 폭넓은 24시간 항만 운영 서비스를 위해 관련 서비스 참여 희망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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