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산업환경과 악취지도점검팀이 지난해 반월 산단지역의 악취 배출업소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 안산시 산업환경과 악취지도점검팀이 지난해 반월 산단지역의 악취 배출업소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는 최근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 악취민원 증가로 인해 ‘반월·시화산업단지 악취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해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악취관리 특별대책은 산업지원본부 내 악취관리 TF를 운영해 민간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10개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중점관리대상 30곳에 대해 악취관리 실명제를 적용해 TF 반장 책임 하에 일대일 집중 관리한다.

현행 점검 중심의 관리체계를 개편해 인허가 단계에서 실효적인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방지계획 가이드라인 및 표준안을 마련하고, 대기·악취 등 통합 환경 점검을 원칙으로 사후 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거지역 인근 사업장 내 측정차량을 배치해 24시간 상시 감시하며, 반복적인 기준 초과 및 시설 개선 의지가 없는 사업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업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아울러 초지동 주거지역 악취민원의 주원인인 염색단지 백연(유증기)의 원천적 제거를 위해 백연저감시설 5기를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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