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귀인동 옛 버스터미널부지에 꽃동산을 조성, 7월부터 개방한다.
▲ 안양시는 귀인동 옛 버스터미널 부지에 꽃동산을 조성, 7월부터 개방한다.
안양시는 귀인동 옛 버스터미널 부지에 꽃동산 조성공사를 끝내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1만8천353㎡ 면적의 꽃동산은 백일홍·코스모스·해바라기 등 3종의 꽃이 만발해 이른바 ‘꽃대궐’을 연상케 한다.

포토존, 의자, 안내판, 식생매트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올 가을에는 메밀꽃 등을 추가로 파종할 계획이다.

당초 이곳은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이 무산되면서 오랫동안 공터로 방치돼 불법 경작으로 인한 미관 저해와 악취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부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사용 협의를 거쳐 올 4월 꽃씨를 파종, 쓸모없던 공터를 꽃동산으로 바꿔 시민에게 돌려주게 됐다.

버려진 공간을 주민 품으로 되돌리는 리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꽃동산 조성은 지난 15일 안양8동 서울외곽순환도로 교각 하부 휴식공간 조성에 이어 두 번째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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