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송낙영 도의원이 29일 남양주 왕숙천 하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송낙영 도의원이 29일 남양주 왕숙천 하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는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가 29일 남양주 일원 왕숙천 하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서 도는 유수의 원활한 흐름 확보와 ‘장현공원’, ‘생태습지원’을 포함한 각종 산책로, 자전거길, 수변광장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갖추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해 예방과 주민을 위한 쉼터공간 조성을 위해 장현대교 및 내각교 리모델링, 역사마당, 이야기길, 모래톱 놀이터, 자전거도로 등을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98% 보상을 완료했지만,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에 따라 추후 하도정비계획이 변경될 수 있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이 장현공원과 진접택지지구의 접근성 확보 차원에서 왕숙천을 횡단하는 인도교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도는 하도정비계획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왕숙천 횡단 인도교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왕숙천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양 부지사는 "현재 왕숙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은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국토부 협의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의 결실이 잘 맺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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