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7일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2012년부터 인천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소외이웃을 돌보기 위한 지역연계시스템을 마련해 왔다.

이에 따라 10개 군·구와 함께 읍면동 단위 사회복지위원회, 동복지위원회 등과 같은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 발굴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 기간 지원금액은 총 34억7천만 원이다.

이번 간담회 역시 지역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즉각적인 의사결정과 책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서장급 공무원의 참석을 이끌어 내 원만하고 효율적인 민관 협력관계를 조성하고자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찬석 서구 희망복지과장은 "비록 서구에 사회복지시설이 많지 않지만 지역 내 기부자들은 증가하는 추세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나서는 주민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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