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은 달콤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 사랑이 영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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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의 사랑과 집착을 그린 영화 ‘헝그리 하트’가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미국인 남자 주드(아담 드라이버 분)와 이탈리아 태생의 여자 미나(알바 로르와처)가 한 레스토랑의 좁은 화장실에 꼼짝없이 함께 갇혀 버리는 우연한 첫 만남 이후 사랑에 빠지지만 사는 방식의 차이로 곧 사랑의 끝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드라마인지 스릴러인지 헷갈릴 정도로 색다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헝그리 하트’의 사베리오 코스탄조 감독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과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 신예 거장이다.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와 아파트를 배경으로 강조한 색다른 공간 기법 등 사베리오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상영관: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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