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초등학교는 지난 29일 희망나눔 프로젝트 LOVE 챌린지 ‘다문화 자선바자회’를 열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바자회는 6학년 전체 학생이 주도해 ‘다문화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국·필리핀·베트남·중국·일본·미국 등 6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를 상징하는 문건 등을 판매했다.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로 장식한 부스마다 그 나라의 특징을 나타내는 간판과 음식, 물건 등으로 전교생이 다른 나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하는 자선 바자회라서 의미를 더했다.

우종수 교장은 "다문화 자선바자회를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협의하며 소통과 공감의 민주적인 기초 역량의 다짐은 물론 다문화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전교생의 큰 소통의 축제가 돼 기쁘고, 이 같은 작은 경험들이 앞으로 학생들의 삶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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