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직진사랑, 돌직구 고백으로 박신혜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극 ‘닥터스’는 제자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선생님이 아닌 남자로 다가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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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닥터스’ 캡처
이날 방송에서 혜정은 정윤도(윤제균 분)의 도전에 어려운 뇌수술을 직접 집도하게 됐다. 유혜정를 지키기 위한 홍지홍은 수술 어시스턴트를 자처했다.

잡혔던 혈관이 터지고 쉽게 잡히지 않았고 몇 분 더 지체되면 환자가 죽을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홍지홍의 안심시키는 말에 다시 집중하게 된 유혜정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고 둘 사이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졌다.

이후 감사의 의미로 음료를 대접한 유혜정에게 홍지홍은 돌직구로 성큼 다가섰다.

유혜정이 "제가 아직도 선생님 제자로 보이세요? 왜이렇게 저를 지켜주려고 하세요"라고 묻자 홍지홍은 "내가 선생이라 이러는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면 너 진짜 바보다"라며 "아니면 좋아해야 하나? 연애 한번 못하고 의사되서 연애세포 완전히 죽어버려서 남자가 좋아하는 눈빛도 알아채지 못하는 널"이라고 주저없이 직진 고백을 했다.

이어 홍지홍은 "널 보면 마지막 모습이 생각나. 그때 널 잡았어야 했는데"라며 "좋아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홍지홍은 당황하는 유혜정에게 "우리 사귀는 거니? 아님 거절한 거야?"라고 물었고 "아무튼 요상해. 요상해졌어. 나쁜 기지배"라며 매력적인 미소를 남기고 떠났다.

홍지홍의 직진 고백은 유혜정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시청자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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