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오는 9월 22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K-Beauty Expo Bangkok 2016’(이하 엑스포)에 참가할 우수 기업들을 모집한다.

10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토니모리와 더샘, 라미화장품, 소망화장품, 동화약품, 보령메디앙스, 더우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참가 신청이 130개 부스를 넘기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더샘의 경우 동남아 기후적 특성을 반영한 시원한 수딩젤을 태국과 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에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로, 수딩젤은 피부 보습뿐 아니라 청량감이 느껴지는 투명한 젤 타입으로 덥고 습한 동남아의 기후에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수딩젤의 기능이 햇볕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에 진정효과를 주고 얼굴뿐 아니라 보디 케어에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반향을 모으고 있다.

엑스포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코리아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현앤컴퍼니는 올해 1월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 ‘데보나인’을 국내에 론칭하며 대표 상품으로 미백 효과가 있는 실키화이트닝 크림과 천연 쿨링감을 선보인 가운데 보습감을 주는 스피톨리나가 정제수 대신 90% 이상 함유돼 있어 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년 사이 3배 넘게 증가하고, 특히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최대 수출국"이라며 "이런 동남아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아세안 10개국 100여 명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엑스포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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