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마이바흐 사와 한국 M.B.K.Inc. 관계자들이 마이바흐 비즈니스 타워 설립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 독일 마이바흐 사와 한국 M.B.K.Inc. 관계자들이 마이바흐 비즈니스 타워 설립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전 세계 고품격 자동차 회사인 ‘독일 마이바흐사(Maybach Icons of Luxury GmbH)’ 비즈니스 타워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송도에 들어설 비즈니스타워에는 마이바흐 자동차 박물관이 자리잡는다. 이 계획이 성사되면 전 세계 최초로 송도에 마이바흐 자동차 박물관이 들어서게 된다.

국내 파트너사인 ㈜디앤디개발 그룹은 지난 8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독일 마이바흐사와 한국 M.B.K Inc.(마이바흐 코리아) 간에 마이바흐 브랜드 론칭 및 마이바흐 비즈니스 타워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볼프강 데렌(Mr. Wolfgang Thelen)마이바흐 총괄대표이사와 유타 칼베처(Mrs. Jutta Kahlbetzer)대표이사, 크리스토프 미스(Mr.Christof Mies)아시아 총괄이사, 김학서 M.B.K In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독일 마이바흐사와 한국 M.B.K사 간 아시아 최초 총판 계약이다. 이를 계기로 M.B.K는 마이바흐 명품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골프클럽, 백화점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특히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5번지 일원의 터(사업예정지)에 추진 중인 마이바흐 타워 건립 내용도 담고 있다. 1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에 추진 중인 마이바흐 타워에는 자동차 박물관은 물론 가방, 안경, 액세서리 등 명품 매장과 K-POP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독일 마이바흐사는 송도에 박물관을 지어 전 세계 소비시장인 중국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앤디개발 그룹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마이바흐사가 추진 중인 밑그림이 완성되면 동종 업종의 전 세계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갖게 돼 송도 활성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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