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위스 아미 맨’ 중.
▲ 영화 ‘스위스 아미 맨’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기발한 발상과 유쾌한 연출로 2016 선댄스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쥔 ‘스위스 아미 맨’ 상영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정말 말이 안 되는 설정으로 기어이 말이 되는 이야기를 꾸며냈다.

무인도에 갇혀 길을 잃고 자살하려는 행크(폴 다노 분)가 ‘살아있는 시신’이 된 매니(다니엘 래드클리프)를 만나 우정을 나누는 버디무비다.

"뿌우우우웅!". 이들의 우정이 싹튼 계기는 바로 매니의 우렁찬 방귀. 행크가 방귀 뀌는 매니를 제트스키 삼아 바다 위를 질주하는 충격과 공포의 오프닝은 올해 선댄스영화제 최고의 화제였다.

정신없이 웃기는 코미디였다가 마지막엔 찔끔 눈물까지 흘리게 만드는 리얼 판타스틱 버디무비 ‘스위스 아미 맨’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BIFAN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오픈은 14일 오후 2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진행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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