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경욱(인천 연수을·사진)국회의원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GTX B노선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의 답변을 얻어 냈다.

민 의원은 이날 ‘GTX B노선(송도∼청량리) 사실상 폐지 가닥’이라는 일부 보도 내용과 관련해 국토부 장관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강 장관은 "현재 다양한 대안으로 B노선 사업 추진 방안을 재기획 중에 있다"며 "앞으로 B노선에 대한 사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서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GTX B노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 의원은 "GTX B노선은 송도국제도시를 서울과 직접 연결해서 교통복지를 높일 우리 지역구의 희망선"이라며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 의원은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기업이 수도권 내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는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인천·황해경제자유구역은 조세특례 적용을 받지 못해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한시적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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