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4)가 자신의 음악이 담긴 뮤지컬 관람을 위해 1년 만에 공개 석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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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서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27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한다.

이날은 유명 인사를 초대하는 'VIP 데이'로 원곡자인 서태지는 '페스트' 관람에 앞서 취재진을 위한 '포토월'에도 선다. 그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해 8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 약 1년 만이다.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을 알베르 카뮈의 소설과 접목해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가까운 미래의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각색한 이야기에 '슬픈 아픔', '너에게', '시대유감', '소격동' 등 서태지의 대표곡 20여 곡을 엮었다.

서태지는 지난달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연습실로 삼계탕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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