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JASON BOURNE)
러닝타임 미정/액션/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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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암살요원 ‘제이슨 본’이 오는 27일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본 아이덴티티(2002)’,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 등에 이은 ‘본’ 시리즈 속편이다.

 배우 맷 데이먼이 29살에 본 시리즈 주인공으로 처음 출연해 어느덧 45살 중년이 됐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한 무기 그 자체인 ‘제이슨 본’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친다.

 기억을 잃은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음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본 시리즈 구도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맷 데이먼 분)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비밀요원을 양성해 내던 ‘트레드스톤’이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기관이다.

 제이슨 본은 블랙브라이어가 만들어 낸 비밀병기 1호이지만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선정되며 고난이 시작된다. CIA 요원인 니키(줄리아 스타일스)의 도움으로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런던·마드리드·모로코·뉴욕 등 전 세계를 실시간 통제하며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펼친다는 게 대강의 줄거리이다.

 출연 인물을 보면, 로버트 듀이 CIA 국장(토미 리 존스)과 대립하는 CIA 요원 헤더 리(알리시아 비칸데르), 정체 불명의 킬러(뱅상 카셀)가 조역으로 등장한다.

 반가운 점은 제이슨 본을 돕는 영원한 조력자인 니키 역을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가 맡아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이 영화는 오리지널 연출자 폴 그린그래스의 합류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본 시리즈의 엔딩 곡인 ‘익스트림 웨이즈(Extreme Ways)’ 음악도 원곡 그대로 들어볼 수 있다.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과 ‘인천상륙작전’이 같은 날(27일) 개봉할 예정이다. 아마도 사이 좋게 박스오피스 1,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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