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東海오픈 골프대회 업무협약식’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왼쪽)과 윤상돈 신한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신한東海오픈 골프대회 업무협약식’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왼쪽)과 윤상돈 신한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대회를 연속적으로 유치해 한국 골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14일 접견실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윤상돈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남자골프대회 ‘명문’으로 자리잡은 ‘신한東海오픈’을 3년간 인천에서 열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공헌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아시아 투어로 편입된 ‘신한東海오픈’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 골퍼들이 명승부를 펼쳐 온 국내 명문 남자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 일정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 동안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하고, 전 세계 290여 개 골프장의 수준급 홀만 모아 꾸민 것으로 유명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 원(우승상금 3억 원)이며, 4만 명 정도의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지원하고, 앞으로 골프 박람회 및 전시회도 적극 유치해 지역특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수도권의 많은 골프 갤러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 telecom OPEN,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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