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전략 2030 선포식이 1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 재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참석자들이 비전 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전략 2030 선포식이 1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 재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참석자들이 비전 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가 그것이다. 인천경제청은 19일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란 새 비전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16면>
이번 비전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지난 13년간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미래 경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의 4대 핵심 실천 전략은 ▶글로벌 경제 플랫폼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산업 허브 ▶스마트시티 등이다.

첫 번째 전략인 글로벌 경제 플랫폼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국제기구 도시, 녹색기후 금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두 번째 전략 전시·컨벤션(MICE)산업 분야에서는 ‘MICE형 복합리조트’를 유치해 IFEZ를 경쟁력 있는 동북아 복합리조트 집적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서비스산업에서는 IFEZ를 ‘융·복합 서비스산업 선도 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교육 분야는 글로벌 대학 캠퍼스를 현재 4개에서 ▶패션스쿨 ▶호텔스쿨 ▶음악스쿨 ▶메디컬스쿨 등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 바이오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와 의료·치료·진단 분야 기업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도 육성·지원해 ‘송도 바이오프런트’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진국들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경제권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제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환황해 경제권을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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