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문화공원 내 수상레저시설 운영자가 곧 선정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2일 마감한 청라국제도시 호수·문화공원 수상레저시설 운영자 모집에 나선 결과 2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접수된 제안서를 평가해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부터 이곳 수상레저시설 운영자 모집을 위해 제안공모 입찰을 실시했으나 7차례나 유찰된 바 있다.

사업 초기 투자 비용에 비해 짧은 공유재산 허가 기간과 높은 사용료 예정 가격으로 수익성이 떨어져 입찰 참여가 저조했다.

인천경제청은 1일 실시한 입찰공고에서 사용료 예정가격을 2억5천만 원에서 1억600만 원으로 대폭 줄이고, 사용허가 기간도 당초 5년에서 8년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제한 입찰 등 각종 조건을 완화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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