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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으로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동료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들 역시 ‘참일꾼’이니까요." 인천중부서 이창수(40)경사는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 경사는 지난해 인터넷에 중고 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허위 매물을 올린 40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국내 채팅 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사이버 포주’ 38명을 체포하는 등 범인 검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채팅 앱을 이용한 성매매 알선·공급책 등의 검거로 인천경찰청 성매매 알선·공급책 검거율 1위의 실적을 올렸다. 사이버 수사 시 터득한 수사 기법과 풍속 단속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갈고 닦은 결과였다.

 그는 특유의 친밀감을 겸비하기도 했다. 동료들에게서 사이버 수사와 풍속 단속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범인 검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경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범죄 관련 사건에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며 "조금이나마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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