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변신한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나나가 진정한 ‘의리녀’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굿와이프’ 6화에서 김단(나나 분)은 그녀와 함께 일하고 있는 변호사 김혜경(전도연 분)과의 의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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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vN ‘굿와이프’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최상일(김태우 분) 검사가 김단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상일은 김단을 따로 불러 이태준(유지태 분)의 항소심 관 련 자료를 찾아오라고 하며, 이태준을 잡아넣을 증거를 가져오면 김단과 관련된 예전 기록들을 전부 지워주겠다는 말을 던졌다.

이에 단은 태준을 찾아가 이를 전하며 "이태준 씨 감옥 가는 건 저도 찬성이에요. 근데 김혜경 변호사님은 좋은 분이에요. 배신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단이 혜경을 위하는 마음은 물론, 지금까지 혜경에게 보였던 ‘츤데레’적인 모습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모습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뒤이어 태준! 의 양쪽 스파이 제안을 받은 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김단의 감정선 또한 짙어지며, 이를 눈빛 연기에서부터 세심하게 선보이고 있는 나나의 연기에 많은 이들이 국내 첫 연기 도전인 점이 믿기지 않는다며 연신 놀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굿와이프’에서 보여줄 나나의 연기가 점점 더 기다려진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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